"부자로 은퇴하라
#월급 부자 은퇴하라 팟캐스트로 자주 목소리를 들어 온 너나위 씨가 낸 책이다. 목소리만 들으면 진짜 아저씨 같은데 나보다 동생 같네?( ㅠㅠ ) 이 책은 회사원 9년차인 김모 과장(너나의님)이 부동산 투자에 입문해 3년간의 투자 경험을 담은 책이다. 월급쟁이 부자라는 카페도 있는데 그곳에서 좋은 멘토를 만나 한 명의 좋은 투자자가 나온 것이다. 이제 그는 직장을 그만뒀다고 한다.(오늘자로 그의 블로그에 퇴사 글이 올라온) 샐러리맨으로 살아가는 경제적 자유는커녕 노후의 불안한 생활을 어떻게 할까 하는 생각도 들고, 노후는커녕 집 한 채 갖지 못할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것이 그 시작이었던 것 같다. 보통의 재테크 책들이 몇 가지 투자 기법을 대충 소개하게 만드는 책이라면, 이 책에서 저자는 본인이 부동산 투자에 뛰어들기 전, 그리고 뛰어들어 어떤 노력과 시행착오를 겪게 되는지 초보 투자자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마음에서 쓴 책이라고 한다. 아직 저자가 스스로 경제적 자유를 획득한 상태는 아니지만, 그래서 책을 쓰는 것도 시기상조라고 생각했지만, 자신이 아는 것이 초보자들의 시행착오를 조금이라도 줄여준다면 그것도 본인에게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나눔의 즐거움을 알았다고나 할까. 이 분이 투자를 할 때 한 기록을 보면 역시 쉬운 길이 없어 보인다. 저평가된 아파트를 찾기 위한 비결은 결국 임장밖에 없다는 말로 두 다리가 허락하는 한 엄청난 거리를 걸으며 현장감을 느꼈다. 독서에 익숙하지 않아 독서실 같은 곳에서 강제 독서를 했다는 점도 같다. 100여 권의 투자서를 읽고 나서 투자를 시작했다는 것. 어떤 투자든 그만큼 공부가 필요하다는 점도 중요하다. 우리 입장에서 보면 이미 성공한 투자자로 보이는 그는 이미 퇴사해 전업투자자로서 혹은 초보 투자자 육성을 하는 강사의 길을 걸을 것 같다. 부동산 투자에 대해서 목표로 하는 바가 무엇이고 그것을 통해서 얻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 다시 한번 고민하고 볼 때이다.-created on 2020-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