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구 여행 박수근 미술관 기대 이상!
강원도 양구는 여행이 처음이라 볼거리를 찾는데 한반도 스카이 다음으로 박수근 미술관이 나와요. 미술관 가는 것을 좋아하고, 비 오는 날에는 실내에서 할 수 있는 활동에 딱이라고 생각합니다. 박수근 화백의 고향이 강원도 영으로 한국적인 주제와 모습을 가지고 있으며 고향을 대표하는 화강암의 재질을 살려 그림을 그리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우리나라 이중섭, 김환기와 함께 대표되는 현대화가가 아닌가 싶습니다.
코로나를 위해 사전예약이 필요하며 시간당 15명으로 제한을 두고 있습니다. 손님이 적어 소규모로 가면 바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네이버로 사전예약을 추천드립니다.
2021 박수근 미술관 아카이브 특별전 <한가한 봄날 고향으로 돌아온 아기업체 소녀> 강원도 양구로 돌아온 박수근의 다양한 장르의 작품과 관련된 아카이브 자료도 함께 전시됩니다.booking.naver.com
우리 가족이 도착하니 소나기가 내리더라구요. 주차장에 도착해 미술관을 찾고 있었는데,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박수근미술관이 강원 양구군에서 신경을 많이 쓴 것 같아요. 부지도 상당히 크고 건물도 많습니다.
지도를 보면서 미술관을 찾으세요. 돌담으로 만들어진 건물로 가셔야 합니다.
강원도 양구군 양구읍 박수근로 265-15 박수근 기념전시장 주차장
박수근 화백의 그림의 특징은 곡선보다는 단순한 직선 위주의 그림, 그리고 여러 번 덧칠을 해서 만들어낸 캔버스에 그림을 그리고 있어서 어떻게 보면 매직아이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죠.
그의 그림에 나오는 빨래터 장소를 볼 수 있어서 신선했어요전시를 하려고 하면 소나기가 내리고 날씨가 좋아지니까 뷰가 참 멋지네요 이번에는 담쟁이덩굴에 단풍이 들어도 양구 박수근 미술관의 가을 분위기가 멋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수근 아카이브 특별전은 10월 17일까지입니다 물론 이번 전시를 보면서도 느끼는 건데 삼성가의 미술 소장품은 어디까지가 마지막인지 모르겠어요.
마지막 비둘기라는 그림은 문짝이 비둘기인가를 자세히 볼 수 있고 캔버스의 질감이나 숨겨진 복잡한 선을 찾는 재미가 있는 그림이죠.
강원도 양구 박수근미술관의 현대미술관은 제5회 박수근미술상 수상작가 전시 임동식 전시가 진행중입니다. 45년생으로 홍대와 독일 함부르크에서 미술을 공부했으며 현재까지도 활발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입니다.작품 사이즈도 꽤 크고 색감이나 세밀한 묘사의 그림이 특징적입니다.
임동식 전시는 9월 26일에 이미 종료되었습니다 이번 전시는 2000년대 중반부터 현재까지 임동식 작가 자신이 자연에서 얻은 느낌과 경험 등을 캔버스에 옮겨 담는 그림이라고 합니다.
작품 크기가 커서 시원시원합니다. 작품 수도 꽤 많아요 아부지는 임동식 씨가 먼 훗날에 유명해질 것 같다고 말씀하시네요. 어머니는 박수근 화백의 그림이 어렸을 때 할머니 생각도 나고 어렴풋이 좋아했습니다.어쨌든 기대 이상이었던 강원도 양구에 가볼 만한 박수근 미술관은 정말 좋아요.
강원도 여행 영한반도 스카이리뷰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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