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이야기: 하늘과 땅

 

1994년 미국 작품입니다.감독은 올리버 스톤.

베트남전 3부작의 마지막이네요

힙티레가 주인공인 퐁티릴리 역을 맡고 토미 리 존스가 스티브 역을 합니다.


1950년대 베트남의 시골 마을. 이곳에서 태어나 자란 소녀 퐁티 릴리는 전쟁이 일어났고, 그녀와 그녀 가족의 평온한 삶은 전쟁의 태풍에 휩싸이게 됩니다.


프랑스 식민지였으나 일본군이 들어오고 일본이 전쟁에 패해 물러가자 다시 프랑스가 식민지.베트남 차지하려고 들어옵니다

릴리가 살던 중남부는 친프랑스 정부가 지배하는 곳.
하지만 반군인 베트콩들이 마을로 들어옵니다.낮에는 정부군이지.밤은 베트콩





리리의 형과 동생도 베트콩에 가담을 하고 집을 나섭니다.
마을에 반군이 주둔하고 있을 때 릴리는 억울하게 반군 편으로 오인받아
정부군에 끌려가 고문을 당하고 어머니가 돈을 주고서야 풀려났어요.
그러나 이번에는 반군이 그녀들이 자신들에 대한 정보를 이야기하고 풀었다고 생각하고 다시 심문을 합니다.
업어치기로 평소 릴리를 좋아하던 반군의 한 청년이 릴리를 강간합니다.
더 이상 고향에 살 수 없게 된 릴리는 어머니와 함께 고향을 떠나 도시의 부잣집에서 가정부로 일하게 되었어요.

하지만 부잣집 주인의 유혹에 넘어가서 사랑에 빠지고 임신까지 하게 되죠.
결국 여주인에게 들키고 생활비를 받는 조건으로 멀리 떠나게 됩니다.
오기로 한 돈은 오지 않았고, 임산부가 된 리리는 생활고에 시달리며 길거리 행상을 하고 어머니마저 고향으로 돌아갑니다.
아이가 태어나서 어쩔 수 없이 큰 돈이 필요하고 매춘도 합니다.
아버지를 위로하러 고향에 간 릴리는 마지막으로 아버지를 만나고
따뜻한 위로와 힘든 싸움터를 싸워 이기라는 말을 듣습니다.
곧 음독자살한 아버지 다시 도시로 돌아와 한국군 기지에서 겨우 일자리를 얻어 살게 되었지만,
소개로 만난 파월 미군 스티브와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릴리의 사정을 듣고, 스티브는 자신과 결혼해서 미국에 가자고 이야기해요.
그의 진심으로 두 사람은 결혼해서 스티브의 근무지인 중부 고원지대로 가서 꿈같은 시간을 보냈어요.
그러던 어느 날 베트콩의 대공세에 그들이 살던 곳은 폐허가 되었고,
스티브는 기껏해야 리리와 아이들을 헬기에 태워 보낼 거예요.


간신히 사이공에 도착해 스티브를 찾지만 그는 실종 상태.
사이공 함락이 얼마 남지 않은 대혼란 속의 도심 속에서 기적적으로 스티브와 재회한 리리.


이제 그를 따라 미국으로 떠나게 될 거예요.
모든 것이 풍요롭고 평화로운 미국 생활에 만족하고 아들을 낳아 행복한 생활을 하게 된 릴리.


하지만 스티브는 전처에게 생계비를 대기가 경제적으로 힘들어서 결정적으로 그는 심각한 전쟁 중독 환자가 되어 갑니다.
매일 싸우는 니닌지를 찾아가 스님에게 마음을 털어놓았고, 그를 다시 받아들이기로 결심했던 릴리.

하지만 결국 남편의 병은 점점 심해져서 자살을 합니다.
다시 혼자가 된 릴리는 일을 악착같이 해 아들들을 키웠고 식당도 큰 성공을 거두죠.
그리고 자신의 고국, 고향으로 돌아갑니다.자기를 내쫓아 봤자 당당히
공산 치하의 고국 고향은 궁핍 그 자체.첫사랑에서 첫사랑의 아버지도, 고향의 형과 동생들도 서먹서먹해요.



하지만 릴리는 아들들과 함께 굴하지 않고 세상과 싸울 겁니다.

영화 하늘과 땅은 리리의 자서전이 원작입니다.
자신의 삶을 기록한 이 책에서 고단한 삶의 여정을 잘 뛰어넘어 개척한 강인한 베트남 여성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현재도 릴리는 베트남과 미국의 민간 교류에 주력하는 한편,
미국으로 이주한 베트남 및 아시아인들의 정착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릴리의 1990년대 모습
리뷰를 준비하면서 자료를 찾고 내용을 정리하면서 느꼈던 감정에 익숙하다는 것입니다.
배경을 빨치산이 활동하던 지리산 자락 시골 여주인공 이름이 봉순이라고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것 같아요.
남북 분단과 외세 동족상잔의 비극 내전이 국제전쟁으로 비화되면서 고향을 어쩔 수 없이 떠나고
가족과 헤어지고 미군을 만나 사랑에 빠져
미국에 가서 이혼을 하지만 결국 정착해서 성공해서 고향에 돌아온다는 것은
저희가 소설로영화에서, 드라마에서 비슷한 이야기를 많이 봤어요.
그래서 감정이입이 더 돼요.올리버 스톤 감독의 베트남전
3부작의 마지막을 실제 인물의 인생에 포크스를 한 것은 매우 현명한 판단이라고 봅니다.
죽고 죽이는 전쟁터에서 고생한 병사들의 이야기도
중요하지만 그 혼란의 역사를 뚫고 살아남은
한 여자의 이야기가 이 비극적인 전쟁의 전체적인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해요.

3) 베트남전


시가전 중에 붙잡힌 베트남을 즉결 처형하는 남베트남 경찰서장
분신하는 중

남베트남 침공중인 북베트남군 전차
1968년 베트콩이 펼친 설 대공세는 실패했다.
북베트남군이 동조 공격을 해주지 않았기 때문이다.베트콩은 거의 전멸했다
그러나 미국의 반전 시위에 불을 지피고 1973년 미군은 철수한다.
전술적 실패, 전략적 성공 사례들이다.
미군이 철수하더라도 미국이 준 무기가 북베트남군보다
월등하게 많아서 오래 버틸 수 있었지만 북베트남군의 남침은 순식간에 일어났고
몇 가지 의미 있는 저항에도 불구하고 철저히 남베트남군은 와해됐다.
오랜 전쟁이 끝나고 베트남은 적화 통일되었다.

4) 아이러니컬한건 북측 공산당에 의해 통일된
베트남이 지금은 가장 열심히 자본주의 체제를 받아들이고
경제 개발을 통해 가난하고 힘들었던 과거를 딛고 일어섰다는 사실입니다.
이념이 말하는 유토피아는 선싱 속에만 존재하는 게 아닐까요.
배고프지 않은 삶이 바탕이 돼야 그 이상을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쟁 얘기 베트남 전쟁 편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가을을 맞이해서 당분간 아름답고 무겁지 않은 영화로 잠시 글을 써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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