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뜨개 쌩얼 초보 미니 네트백 완성기 (feat. 바늘이야기)
얼마 전에 내 일상에 대한 글을 올렸을 때 손뜨개질을 하려고 실을 샀다는 이야기를 썼어
뜨개질도 못하고 손뜨개는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 맨얼굴의 내가 야심차게 도전해 봤다.
실은 <바늘 이야기>라고 하는 뜨개질 전문 쇼핑몰에서 샀다.바늘 이야기는 연희동에 갔을 때 본 적이 있지만 나중에 연희동에 가게 되면 직접 방문해 보자.손영예 바늘 이야기[[DIY] 코튼 10왕 초보자 네트백(동영상)]+작품색상: 면 10001번(아이보리), 면 10016번(블랙)+패키지 구성: 면 10(색상선택) 1볼+도안+사용바늘(별도구매): 털실 코바늘 100호, 코바늘+사이즈: 가로 22cm×높이 26cm(가방넣기 간편히 36cm) (편직물) (편직방법)
그리고 나의 랜선 뜨개질 선생님 『바늘 이야기 김 대리』라는 유튜브를 참고했다.
2시간 완성한다더니 과연 나는...?!
나는 시간이 아니라 완성하는 데 의미를 두었다.
토요일 밤 인생 첫 손뜨개를 시작해봤어처음이라 실 잡는 법, 바늘 잡는 법부터 알려주는 동영상을 한번 보기 시작했다.
야심차게 뜨개질을 시작해서 생각보다 잘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중간에 코를 어떻게 했는지 뭔가 이상해져 버려서...
다음날을 기약하고 실타래를 풀어 버렸다.
그리고 일요일과 전날 한 번 해 봤다고 해서 처음에는 전날보다 훨씬 편했다.
'이열' 스스로 만족하고 있었다.하지만 서서히 아프기 시작하는 나의 손가락, 손목.. 초보자라서 그런지 요령없기 때문에 더욱 힘이 들어가는 것 같다.고통을 참으면서 뜨개질을 또 뜨개질을 반복하다.짜잔 드디어 완성가방 부분은 쉽게 만들었을 텐데 손잡이 부분은 너무 힘들었다.
영상 속에서는 일자로 예쁘게 나왔는데 나는 꼬불꼬불
하지만 내 첫 결과라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오랜만에 집중해서 뭔가를 해낸 것 같아서 뿌듯하기도 하고
물론 갖고 싶지도 않았다 결과도 함께 얻었다.뜨개질은 재밌는데 대충은 못 할 것 같아.
하나 완성한 것에 의의를 두고 좀 더 큰 네트백을 하나 더 만들어 보고 그만두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