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도수술로 해결될까? 코를 심하게 골았는데,
심한 코골이, 편도수술로 해결될까? 편도는 목 안쪽과 코 안쪽에 있는 조직으로 세균의 침입을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소아기에는 이 부위가 크게 형성됩니다. 사춘기가 지나고 면역력이 높아지면 자연히 크기도 작아집니다. 그러나 사춘기가 지난 후에도 여전히 크기가 작아지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을 편도선이 비대하다고 표현합니다. 이 경우 오히려 세균감염에 취약해져 호흡기의 영향으로 호흡이 곤란해지므로 절제수술을 받아야 합니다. 이러한 편도 절제는 코를 골 때도 사용이 된다고 합니다. 조직의 위치가 코앞이므로 지나치게 비대하면 코골이 증상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코골이가 특히 시끄럽다면 편도선이 아닌 다른 조직에 문제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코를 심하게 고는 환자는 꼭 '여기'도 같이 체크를 해야 돼요. 오늘 포스팅에서는 편도 수술보다 더 많이 사용되는 코골이 치료법을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코를 심하게 고는 이유는? 치료를 잘 받기 위해서는 처음에 증상이 왜 발생했는지를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코골이의 증상은 발생 원인이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직접적인 원인과 간접적인 원인을 모두 확인해야 합니다. 먼저 앞에서 말한 편도부터 살펴보죠. 편도가 비대해지면 코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비강 호흡이 어려워져 구강 호흡이 유도되어 수면 중에 혀가 어긋나는 것이 심해지기 때문입니다. 혀가 너무 많이 나오면 상기도가 좁아질 수 있고, 그로 인해 코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비대해진 아데노이드 또한 위의 강도를 좁히는 원인이 됩니다. 다음 원인은 코막힘입니다. 비염 등의 기관지 질환이나 코뼈가 휘는 비중격 만곡증 등은 코 막힘을 일으킵니다. 코가 막히면 비강 세척이 힘들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입을 벌리고 숨을 쉬게 되고, 마찬가지로 혀가 뒤로 물러나 코를 고는 소리가 발생합니다. 만약 수면 중에 입이 벌어지면 어느 부위에 의한 구강 호흡인지 알지 못하면 치료는 할 수 없습니다. 마지막 원인은 중증 코골이...